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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이들을 향한 KAIST 이병태 교수의 하소연]
"헬조선이라 빈정거리지 마라? 부모세대야말로 전부 울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현세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이병태 교수는 앞 세대의 성취와 피땀을 폄하하지 말라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교수의 글은 25만여명 이상 공유되고 많은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서 그 글을 옮겨보았다.
<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합니다.>
이 땅을 헬조선이라고 할 때,
이 땅이 살만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욕할 때,
한번이라도 당신의 조부모와 부모를 바라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 주기 바랍니다.
월남전에 가서 생명을 담보로 돈 벌이를 갔던
당신의 할아버지,삼촌 세대를 생각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라.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지 않나?
단돈 3백만원으로 가족을 데리고 유학을 가서
배추 살 돈이 없어서 김치를 만들어 먹지 못했고,
내 아내는 남의 애들을 봐주고,
딸은 흑인애들이 받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우유와 오렌지 쥬스를 사 먹이면서 학교를 다녔다.
정부의 벤처 지원책도, 금융도 없었고, 대학도 없었고, 컨설팅 없이
자유수출공단에 진출한 일본인들에게 술사주고
기생 접대하면서 배우고 일군 것들이다.
우리세대는 누리지 못했기에 당신들이 누리는 것을 보는 것으로
행복할 따름이고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당신들에게 조롱받을 아무런 이유는 없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출처: 한국경제 "헬조선이라 빈정 대지마라... 부모들은 모두 울고 싶은 심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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