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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

이탈리아 다리 붕괴 -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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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란디 다리 붕괴로

38명 사망, 10여명 중상

14일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 붕괴로 현재(16일 현지시간)까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제노바에 대해 12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00만 유로 규모의 국가비상기금을 배정했다.

"이번 사고는 용납될 수 없는 비극이며, 정부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이라고 밝히며, 다리 설계 기업을 수사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ANSA 통신에 의하면, 14일 오전 11시30분께 폭우가 쏟아지던 A10 고속도로 모란디 다리의 80m 길이 상판이 무너진 뒤, 상판을 지탱하던 탑마저 쓰러졌다. 이 사고로 3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현재 실종자 파악이 힘든 이유를 휴가 기간이 겹쳐 인근 주변의 주민이 사고로 실종된 것인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추가 다리 붕괴를 우려해 인근 주민 630여명을 다른 지역으로 대피시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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