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맑음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물맑음수목원은 환경생태 관광과 자연체험학습 및 삼림휴양을 목적으로 2017년 10월 31일 남양주 수동에 개원했다.
이 곳 수목원은 나무를 테마로 조성되었다. 각종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숲해설가 분들이 있다. 입구에서 문의를 하면 숲해설가의 전문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듯하다. 각종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뚝딱뚝딱~ 아이들이 직접 망치질도 하고 사포로 다듬기어서 만들기 때문에 결과물이 완성되면 아이들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나무의 관련된 작은 전시실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
아이들의 놀이터
이 곳 물맑음수목원은 가족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다. 데이트 코스로 부족함이 보이지만 가족들의 힐링코스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는 잘 갖추어져 있다. 놀이터는 정약용 선생님의 소서팔사 여름나기를 테마로 되어있다.
소서팔서는 다음과 같은 8가지 체험이다.
1.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2.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타기
3. 바둑두기
4. 연꽃 감상하기
5. 숲에서 매미소리 듣기
6. 시 짓기
7. 투호놀이
8. 발 씻기
타임캡슐 - 느린 우체통
과거에서 온 편지를 받아보면 어떨까? 이 곳에는 1년전 내가 보낸 과거의 편지를 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라고 한다. 이 곳에 엽서를 적어 넣으면 1년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아이들은 우리의 예측보다 커버린다. 매일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1년전에 찍은 사진이나 글을 본다면 실감할 것이다. 아이들도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이 얼마나 커버렸는지 이 엽서로 알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보고 싶다.
주변에는 작은 댐을 축소해 놓은 곳이 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면 거인이 된 듯한 느낌이다.
물맑음 유아숲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오면 또 다른 놀이터가 준비되어있다. 마치 정글에 들어온 듯 우거진 나무 사이사이에 자연 놀이터가 있다. 커다란 그물위에 누우면 나무잎 사이로 비치는 하늘을 바라 볼 수 있다. 자연과 여우러진 놀이 시설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물맑음수목원 주변에는 아직까지 음료를 사 드실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아직 없다. 식수가 필요할때는 이 곳에 마련된 정수기를 사용하면 된다. 일회용 컵이 준비되어 있지만 나무를 생각한다면 물맑음수목원에 오기 전에 개인컵을 준비하는게 좋을거 같다.
물맑음수목원은 2018년까지 주차 및 시설 이용이 자유롭다. 주말에 오는 관광객을 위한 여러가지 체험 부스도 운영하고 있어 주말 나들이로 좋은 곳이다. 근처에는 캠핑장도 있어 캠핑과 함께 자연을 즐길수 있는 장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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