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걸음이라고
아버지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영화 말모이>
<말모이>는
1911년에 현대적인 국어사전인 말모이는 민족주의적인 애국계몽의 수단으로 최남선이 설립한 조선광문회에서 편찬되었다. 하지만 1911년부터 편찬하기 시작하지만 국어사전은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원고는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편찬자(최남선, 주시경, 김두봉, 권덕규, 이규영 등)들의 사망과 망명 등으로 아쉽게도 출판은 좌절되었고, 현재 그 일부의 원고만이 남아있다.
<말모이>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이 모이면 말이 모이고 말이 모이면 뜻이 모인다."
영화 말모이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제 말기 일본의 민족 말살 정책이 최고조를 이룰때 우리말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을 배경으로 극장에서 해고되고 아들의 학비를 위해 도둑질을 한 김판수(유해진)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다.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우리말 사용과 교육이 금지되고, ‘국어’시간에는 일본어를 가르치고 배웠던 시대다. 1929년부터 조선어학회에 의해 재개된 사전 편찬 작업이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공청회를 거치는 ‘말모이’의 완수를 마지막 순서로 남겨 놓았던 시기, 점점 더 극악해지는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조선어학회에 심부름하는 사환으로 취직한 까막눈과 회원들을 주축으로 해 ‘말모이’가 펼쳐지는 과정의 영화다.
역사적으로 1938년에 일제는 '국어상용화' 정책으로 조선오 교육을 폐지하였다. 그로 인해 한국어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를 사용하도록 강요하였다. 또한 1944년에는 일제는 일본어 전용 정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조선어학회 회원과 학자들을 체포하고 구속하였다. 그 당시 일본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남한의 1700만명 중 773만여명이 글을 읽고 쓰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족 말살 통치기를 주도한 인물은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였다. 미나미 지로는 1936년부터 1942년까지 제7대 조선총독으로 역임한 사람으로 내선일체, 창씨개명이라는 민족말살 정책을 시행했다. 종전 후 중국 침략전쟁의 공동모의 및 실시 책임자로 극동국제군사재판에 회부되어 1954년까지 복역하다 건강 악화라는 이유로 석방되었다. 그 후 1년 뒤 자택에서 사망했다.
< 제7대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
말은 민족의 정신이요, 글은 민족의 생명입니다.
영화 말모이는 뻔한 스토리의 민족 계몽 영화에 가깝다. 절대적인 악인 일제의 만행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 말모이를 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충분히 상상되는 영화다. 그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01.17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1,607,722명/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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